필라델피아에 범죄 위기가 없다고 망언한 지방 검사 래리 크라스너(Larry Kras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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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크라스너 검사

필라델피아 지방 검사 래리 크라스너가 “필라델피아는 범죄 위기에 직면해 있지 않다”고 발언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교회의 로빈슨 비숍은 “지난 한 달 동안 범죄로 인해 너무 많은 장례를 치뤘습니다. 우리는 현재 엄청난 범죄 위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라고 크라스너 검사 발언에 즉각 반박했다.

래리 크라스너 검사는 월요일 한 연설에서 현재 대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범죄 현상에 초점을 맞춰 연설했다. 그는 “총기 살인 사건은 기록적으로 치솟았지만 총기 없는 범죄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화요일 전 필라델피아 시장인 마이클 너터 (Michael Nutter)는 크라스너 검사의 발언을 두고 “선출된 관리가 한 최악의, 가장 무지하고, 가장 모욕적인 발언”이라고 평했다.

노스 필라델피아의 Brewerytown 및 Sharswood 시민 협회의 전무 이사인 다네타 아스 (Darnetta Arce)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아스는 화요일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주유소에서도 차량을 도난 당하며, 길가에서 총을 맞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절대로 안전하지 않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2월 6일까지 제 22구역 경찰에서 발표한 살인 사건은 2019년 25건에서 올해 64건으로 156% 증가했다. 강도 사건은 2019년 이후 76% 증가했다. 주거지 침입 강도 및 총기 없이 저지른 강도는 감소했다.

필라델피아 2021년 현재까지 발생한 살인 사건은 521건으로 한 해를 3주 남겨두고 이미 500건이 넘는 살인 사건이 발생했으며 작년 발생한 499건의 살인사건과 31년전 기록한 500건의 살인 사건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총기난사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경찰 수치에 따르면 가중 폭행과 총을 사용한 강도 모두 작년보다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총기 부상자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당국이 희생자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

월요일 사우스 필라델피아의 한 교회에서 열린 주간 뉴스 브리핑에서 크라스너는 “우리 사회에는 불법의 위기, 범죄의 위기, 폭력의 위기가 없습니다”라고 망언했다. 그는 필라델피아가 다른 범죄 지표에서 약간 완화된 데이터를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작년과 2019년에 비해 총을 사용하지 않은 가중 폭행 및 강도 사건은 감소했으며 강간도 마찬가지로 감소했다.

2019년에 비해 팬데믹 전 마지막 해인 2019년과 비교하여 총기류 관련 주요 범죄는 크게 증가한 반면, 총기류와 관련되지 않은 기타 범죄는 대부분 감소했다.

필라델피아에서 불법 총기 소지와 치명적이지 않은 총격에 대한 유죄 판결이 감소하면서 크라스너의 리더십에 시민들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다른 사회 분석가들은 폭력이 발생하면 폭력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힘을 얻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으며, 총을 가진 사람들이 총으로 복수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Rutgers University-Camden의 형사 사법 조교수 댄 세멘자 (Dan Semenza)는 총기 폭력의 증가 그리고 일반 폭력의 감소를 “이상한 작은 퍼즐”이라고 말했다. Krasner와 마찬가지로 그는 팬데믹 기간 동안 증가한 총기 범죄는 총기 판매가 증가과 사회 서비스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했다.

템플 대학의 교수이자 범죄 전문가인 카테리나 로만은 그녀의 연구에서 많은 총기 난사 사건과 마약 중독 사이의 연관관계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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