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의 많은 지역을 강타한 폭풍의 영향권 아래 있던 필라델피아 공항에서도 월요일 수많은 항공편의 지연 및 취소로 많은 여행객이 불편을 겪었다.
월요일 오후 7시 필라델피아 국제 공항에서 출도착 예정이었던 43편의 항공편이 모두 취소되었고, 184편이 지연되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인 FlightAware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3,632편이 취소되었으며, 5,953편이 지연됐다.
지난 일요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의 출도착 항공편 중 39편이 취소되었으며, 125편이 지연됐었다. 같은 날 미국 전역 공항에서는 7,868편의 항공편이 지연되었으며, 3,182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특히 주요 공항인 덴버 국제공항, 하츠필드-잭슨 애틀란타 국제공항, 시카오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수백 편의 항공편이 취소 및 지연되면서 엄청난 숫자의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었다.
지난주 말부터 서부에서 동쪽으로 이동한 폭풍의 영향을 받은 주요 공항에서 발생한 항공편 취소 및 지연 사태의 도미노 현상으로 필라델피아 국제공항도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요일 오후 기준 여전히 항공편 정상화는 이뤄지지 않고있다.
최근 극심한 기장 조건으로 미주리, 켄자스 그리고 켄터키에서는 교통사고로 6명의 운전자가 사망했으며, 한 여성은 위스콘신 강 어름이 깨지면서 강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올 겨울 기상 악화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은 뉴욕의 버팔로 지역으로, 뉴욕주의 서쪽 지역에 불어 닥친 눈폭풍으로 최소 28명이 사망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집, 자동차안에 갇히면서 응급대원들 업무량에 과부하가 걸리기도 했다. 또한 수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버팔로 나이아가라 국제 공항도 폐쇄됐다. 공항은 화요일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