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교실에 공기 청정기 설치, 마스크는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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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부터 시작되는 등교에 맞춰 필라델피아 교육청이 “필라델피아 학교의 각 교실 마다 공기 청정기가 비치되며, 학교의 모든 사람은 마스크 착용의무”라고 발표했다.

하이트 주니어 교육감은 인터뷰에서 가능한 모든 범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7월 말까지 교실과 200개 이상의 건물에 배치될 세 가지 유형의 공기 청정기를 전시했다. NASA에서 개발한 ActivePure 기술을 사용하는 이 공기청정기는 3분 이내에 코로나바이러스 99% 제거할 수 있으며, 다른 바이러스, 박테리아 및 곰팡이까지 제거한다. 공기청정기 구입에 사용되는 450만 달러는 연방 정부의 미국 회복 계획 (American Recovery Act)에서 충당됐다.

필라델피아의 교육부는 CDC의 새로운 지침을 따른다. CDC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이와 교직원에게 마스크를 착용을 의무화하고 학생들 사이에 3피트의 사회적 거리를 권고했다. 하지만 혼잡한 학교에서는 3피트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 학군이 자체 솔루션을 고안하도록 허용했다.

필라델피아 학군에서는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학교에서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기로 결정했다.

교육부는 방과 후 청소에 추가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며, 비접촉 손 소독제 스테이션을 모든 학교에 설치하고, 자주 손을 씻을 수 있는 충분한 물품을 비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1,000개 이상의 비접촉식 음수대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중교통과 스쿨버스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 했다.

하이트 교육감은 정기적으로 모든 성인에게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할 것이며 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20%를 무작위로 선별해 바이러스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CDC와 필라델피아 공중보건국의 지침에 따라 학교 안전 전략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교육감은 화상 수업 옵션도 추가해 학부모에게 학생들 등교여부 선택권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3월 이후 현재 5월까지 유치원에서 9학년까지의 학생들에게 일주일에 이틀씩 학교 수업을 진행했지만 27%만이 대면 학습을 선택으며, 10~12학년은 0% 였다.

필라델피아 학군 인력의 최소 60%가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예방 접종을 받았으며, 다른 곳에서 백신을 맞은 직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직원들은 백신 접종 여부를 알릴 의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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