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교육구 직원 20,000명 백신 접종 의무

0

필라델피아 교육위원회는 화요일 모든 교직원 대상으로 COVID-19 백신을 의무화했으며, 이는 20,000명 이상의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교육 위원회는 교직원, 계약 직원 및 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예방 접종 계획을 개발하고 시행하도록 지시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예방접종 기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교육감은 5개 교직원 노동조합과의 협상이 수요일에 시작될 것이며,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직원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이사회는 “건강 상태나 종교적 신념을 근거로 면제 요청서를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감과 필라델피아 보건국장 대행은 약 80,000명의 학생들이 백신 접종을 하기에는 너무 어리고 대부분의 학군 학교에서 어린이들과 사회적 거리를 둘 수 없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공중 보건을 보호하기 위해 어른들이 감수해야 할 의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례 수가 델타 변이로 확산되는 시점에 학기가 시작되면서 전국의 더 많은 학교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필 머피(Phil Murphy) 뉴저지 주지사는 모든 뉴저지 교사에게 예방 접종을 명령했다. 미국 최대 규모의 뉴욕시 공립학교 시스템도 예방접종을 의무화 했다.

필라델피아 교육부는 예방 접종을 거부하는 교사와 다른 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코로나 테스트를 받게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바 없다. 뉴저지 교사는 예방 접종을 맞지 않으며 일주일에 최소 1~2회 COVID-19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필라델피아 시는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바이러스를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혔고, 필라델피아 교육감은 올 여름 초 모든 직원과 학생들에게 마스크 의무화를 선언했다.

교사, 상담사, 간호사, 비서 및 기타 지원 직원 등 13,000명이 이미 예방접종을 받은것으로 추측되지만 정확한 데이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모든 직원이 백신 의무화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교사이자 부모인 크리스틴 헤잉(Christine Heying)은 의학적 이유로 백신을 접종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이사회에 “권리와 형평성 문제”라며 백신 의무화를 철회 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까지 5개의 노조 중 1개 노조가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유나이트 히어 로컬 634 노조의 니콜 헌트 회장은 “교육부가 사람들에게 사람들 권리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지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백신 의무화는 다른 교육구 직원과 많은 학부모로 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