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오후 5시경 록스버러 고등학교(Roxborough High School) 풋볼 합동 연습 경기 이후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십대 한 명이 사망하고 네 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총상을 입은 4 명의 학생을 발견하고 지역 병원으로 후송했다. 현장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은 14세 학생은 현장에서 즉시 치료를 받았다.
가슴에 총에 맞은 14세 학생은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료 센터(Albert Einstein Medical Center)로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피해자 학생의 신원은 펜실베이니아 주 하버타운Havertown)의 니콜라스 엘리잘데 (Nicholas Elizalde)로 확인되었다.
17세 학생은 팔과 다리에 총을 맞았으며, 14세와 15세 학생 모두는 다리에 총을 맞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세 사람 모두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는 적어도 5명의 총격범이 연루되어 있으며, 현장에서는 세 개의 다른 총에서 발사된 60개 이상의 탄환이 회수되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은 용의자의 차량으로 보이는 차를 수배하고 있으며, 당국은 아직 차량의 제조사와 모델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존 스탠포드(John Stanford) 국장은 기자들에게 록스버러 고등학교과 노스이스트 고등학교와 보이즈 라틴 고등학교 풋볼 합동 연습 후에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학생들이 페친 스트리트(Pechin Street)를 걷고 있다가 적어도 두 명의 용의자로 부터 갑자기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학생들 모두 록스버러 고등학교 선수라고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필라델피아에서는 올해 지금까지 400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최악의 살인 사건을 기록한 2021년보다 약간 증가한 수치이다.
치명적인 총격 사건 불과 몇 시간 전 필라델피아 시장 짐 케니 (Jim Kenney)는 레크리에이션 공간과 시설에 총 반입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었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수요일 오후 기자 회견을 열고 이번 총격 사건 수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