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백신 접종 카드 확인 못하면 마스크 착용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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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 레스토랑 및 숙박 협회(Pennsylvania Restaurant and Lodging Association)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당국은 수요일부터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수칙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모든 업체는 사람에게 마스크를 요구하거나 직원과 고객이 백신 접종을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즉,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도 접종 확인서를 제출할 수 없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협회는 화요일 저녁 이메일을 통해 회원들에게 당국이 시행 예정인 새로운 방역 수칙에 대해 알렸다. 이번 방역 수칙 사항은 실내 공간에만 적용된다. 하지만 현재까지 자세한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시 보건부는 지난달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주민들이 공공 실내 환경에서 마스크 착용을 재개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수요일에 발표될 예정인 새로운 방역 수칙은 종전의 권고안 보다 강화될 것 으로 보인다.

짐 케니 (Jim Kenney) 필라델피아 시장은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예정된 가상 기자 회견에서 새로운 방역 수칙을 발표할 예정이며, 코로나 대응에 대한 브리핑 할 계획이다.

수요일 시행 예정인 새로운 방역 수칙은 예방 접종 상태에 관계없이 여전히 실내 식사를 허용할 것으로 보이나, 레스토랑과 바에서는 직원은 물론 아직 착석하지 않았거나, 식사를 하고 있지 않은 고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백신 접종 증명서 확인이 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 확진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공무원 백신 접종 의무화도 고려하고 있다. 시 공무원을 대표하는 가장 큰 노조는 화요일에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지만 노조의 모든 회원이 동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성인의 63% 이상이 백신 접종을 받았지만 청소년과 일부 지역의 백신 접종률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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