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보건부 “코로나 테스트를 위해 응급실에 가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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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와 새해 전후로 코로나 테스트를 받으려고 하며, 일부 사람들은 긴급 상황이 아닌데도 불안감으로 응급실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당국과 보건부는 시민들에게 코로나 테스트를 받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라도 응급실에 가지 말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필라델피아 보건부는 금요일 “응급실에서 비응급 COVID-19 검사하는 것은 실제 응급 상황을 겪고 있는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보건부는 지난 주 가정용 코로나 테스트 홈 키트를 무료 지급했으나 공급량이 엄청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금요일 무료 배포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다.
코로나 감염 환자가 급증하는 연휴 기간에 PCR 검사를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연휴 시기에는 검사할 직원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실험실에서는 검사 결과를 처리해야할 양이 넘쳐나며 오미크론 변이 출현은 이 모든 문제를 더욱더 악화시켰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가 생각보다 훨씬 더 빠르게 퍼지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이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고 전했다.

항원 검사와 분자 검사의 신뢰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접근이 용이한 검사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거사들 마저도 공급량이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다. 고급량 부족 문제는 가을 학기에 대비하는 학교와 직장들이 테스트를 대량 구매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리셀러들이 신속 코로나 테스트 키트를 대량 구매해 현재 테스트 공급에 문제를 야기 시키는데 한 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종의 급격한 확산과 코로나 테스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는 다음 달부터 5개의 코로나 테스트 키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미국은 지난 수요일 242,000건 이상의 코로나 확진 사례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일주일 평균인 167,683건보다 늘어난 수이치며, 9월 초 빠르게 확산한 델타 변이의 최고치보다 높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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