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보건부 “홀리데이 시즌 실내모임 자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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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필라델피아 보건 당국은 델타 사례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입원률이 계속 증가하자 홀리데이 시즌에 실내 파티 자제 권고를 했다.

또한 톰 울프 펜실베니아 주지사는 수요일 연방 정부에 코로나 급증으로 의료 시스템 압박을 받고 있는 지역에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실내 파티 자제 권고는 권장 사항으로 의무사항은 아니며 필라델피아 당국은 락다운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부는 최대한 모임을 작게 유지하고 모임 전 코로나 테스트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아직 접종을 할 수 없는 5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경우 더욱 조심해 줄것을 당부했다.

또한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모임을 하지 말것을 권고했으며 특히 노인, 임산부, 암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 또는 기타 고위험군의 사람들과 모임을 할 계획이라면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코로나 테스트를 권고했다.

오미크론의 불확실성과 미국인들의 피로감 사이에 끼어 공중 보건 당국자들은 전국적으로 다양한 지침을 발표했으며 홀리데이 모임 관련 권장 사항을 전혀 발표하지 않은 보건국도 있었다. AAA에 따르면 1억 9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 여행할 것으로 보인다.

펜실베니아 보건 당국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거듭 권고했으며 펜실베니아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 및 코로나 검사와 같은 CDC의 수칙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주로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인구에서 델타 변이 사례가 급증했으며 부스터 샷을 접종 받지 않은 사람 사이에서는 백신 효과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펜실베니아와 뉴저지에서 입원한 환자의 약 5분의 1이 백신 접종을 받았으나 부스터 샷을 맞지 않아 백신 효과가 떨어진 상태에서 코로나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 사례는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펜실베니아는 수요일 기준으로 일일 평균 확진 사례 수가 전국에서 9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펜실베니아 병상의 85%가 사용 중이다. 지난주 펜실베니아의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8,000명을 넘어섰다고 보건부가 화요일 밝혔다. 뉴저지에서는 입원률이 2주 전에 비해 80% 증가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펜실베니아 남동부가 펜실베니아 중부 및 서부보다 상황이 덜 심각하지만 필라델피아에서 지난 2주 동안 인구당 확진 사례 수가 약 100% 증가했다.

필라델피아의 입원 환자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544명의 신규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다. 지난 주 평균은 하루 450명이었다. 지난 수요일 펜실베니아 대학교는 모든 대면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필라델피아 당국은 마스크 착용, 혼잡한 장소 피하기, 외부 모임 자제 권고를 내렸다. 필라델피아에서 주된 감염 경로는 친구 및 가족과의 모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분의 2이상이 집에서 감염된것으로 나타났다.

바와 레스토랑 같은 공공 장소에서 추적된 코로나 확진 사례는 약 11%인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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