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비즈니스 저널 (Philadelphia Business Journal)은 필라델피아의 주택 시장의 11월 주택 매매 건수가 전년 대비 33% 감소한 5,201건으로 2015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동산 리서치 회사 Bright MLS의 데이터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메트로 지역의 펜실베이니아와 델라웨어의 7개 카운티의 부동산 매매는 지난 해와 비교해 30% 이상 폭락했다.
이번 매매 폭락은 미국 전역의 부동산 시장 침체와 전통적으로 겨울철 부동산 시장 둔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 워싱턴 DC 그리고 필라델피아를 포함하는 중부 대서양 지역의 부동산 매매는 전체적으로 36% 하락했다.
브라이트 ML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리사 스터티번트는 이번 주택 매매 시장의 동향을 “재조정 기간”으로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