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우편물 도둑 기승 개인 우편함 서비스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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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는 무관한 예시 사진

팬데믹 이후 필라델피아에서도 온라인 주문이 크게 늘었지만 상당수의 배달 물품이 도난당하고 있다.

소위 포치 파이레이츠(porch pirates: 현관 해적들)이라고 불리는 우편물 도둑이 기승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소셜 미디어와 많은 웹사이트에서는 우편물 도난 사건에 대한 내용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올 가을 펜실베이니아 우정국에 대한 의회 조사에 따르면 집배원 대상 강도는 2018년에서 2021년 3배 이상 증가했다. 필라델피아 우편물 도난 및 분실 불만 접수는 같은 기간 10% 증가했다. USPS 감찰관실은 현재 필라델피아 우편 처리 센터와 우체국 사무실 3 곳에 대한 감사를 시행하고 있다.

너무 많은 우편물과 패키지가 도난 당하자 많은 필라델피아 시민들은 개인 메일박스 사서함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우편함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수십 년 동안 사업을 운영해왔지만 현재 수요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수준이라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14년간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리버티스 파슬(Liberties Parcel)은 최근 두 번째 지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리버티스 파슬은 두 번재 지점인 the Package Safe Club은 첫 번째 지점과는 달리 우편 사서함 대여 서비스만 제공한다고 밝혔다. 리버티스 파슬의 첫 번째 지점은 우편 사서함 및 배송, 포방 및 복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우편 사서함 시장이 커지자 경쟁자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피시타운에는 Stash Spot과 같은 새로운 우편 사서함 서비스 업체가 오픈했다. Stash Spot의 창립자 데비 앤데이는 자신의 소포가 계속 분실되어 사서함 서비스를 이용한 뒤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개인 우편함 서비스는 우체국 사서함 서비스와 거의 동일한 서비스로 월 사용료로 우편 및 소포를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체국에서 사서함을 빌리기 위해서는 우제국에서 제공하는 1583 양식을 작성하고 신분을 확인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후 고유 사서함 번호를 부여 받게된다. 일반적으로 우편물 및 소포가 도착하면 이메일로 알람을 받게 되며 최대 30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필라델피아 개인 메일박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Fishbox, Stash Spot 및 Package Safe Club은 우체국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무개나 부피에 제한을 두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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