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월세 지원금 신청에 45,000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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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의 세입자 퇴거 보호 모라토리엄이 만료되기 며칠 전, 필라델피아 시와 주 공무원은 지난달 말 시청에 모여 집세와 공과금을 지불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라델피아 주민들에게 월세 및 공과금 지원 구호 프로그램 신청서를 제출 할 것을 촉구했었다.

하지만 4월 1일에 시작된 필라델피아의 월세 지원 프로그램에 수만 명의 시민이 지원한 상태이며,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월세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는 금요일 현재까지 45,000명의 시민이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월세 프로그램 예산으로 도울 수 있는 숫자는 현재까지 지원자의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까지도 더 많은 시민들이 월세 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약 9,100가구가 월세 지원 기금을 받았고 추가로 1,000여 가구가 승인되어, 총 11,100 가정에게 월세 지원 기금이 도달했다. 현재 남은 예산으로 추가적 기금을 지원할 수 있는 가정의 숫자는 9,800가구이다.

20,000개 이상의 신청서가 검토 대기 중이며, 지난 봄에 신청한 일부 세입자는 여전히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 통제 예방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7월 31일에 만료된 퇴거 금지 명령을 코로나바이러스의 상당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필라델피아와 같은 카운티에 대해 10월 3일까지 시행되는 새로운 퇴거 유예 명령을 내렸다. 이번 퇴거 유예 명령은 지역과 국가가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제적 여파를 대처하는 동안 세입자가 집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시의원 헬렌 짐(Helen Gym)에 따르면 “월세 지원 신청이 보류 중이며, 퇴거 금지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300가구 이상의 필라델피아 거주자들은 앞으로 몇 주 안에 퇴거 당할 처지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세입자와 집주인을 돕기 위해 승인된 약 470억 달러의 대부분을 아직도 분배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필라델피아는 정부 예산에서 받은 1억 2,750만 달러 중 7,000만 달러 이상을 월세 및 공과금 지원을 위해 사용했다.

연방 지침에 따르면 시에서는 지역 평균 소득의 50% 이하(1인의 경우 33,100달러, 4인 가구의 경우 47,250달러)를 받거나 90일 이상 실업 상태인 세입자에게 우선 순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시는 현재 일주일에 약 3,500건의 신청서를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검토 속도로 모라토리엄이 끝나기 약 2주 전 현재 접수된 신청서 검토를 완료 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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