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경찰은 토요일 밤 필라델피아 켄싱턴 지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최소 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총기 난사 사건 피해자들은 켄싱턴(Kensington)과 앨러게니 애비뉴(Allegheny avenue) 부근에서 피해를 입었으며, 경찰은 현재 집계된 9명 보다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초기 조사에서는 2 명이 위독한 상태 그리고 7명은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침 5 명이 위독한 상태가 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번 켄싱턴 총기 난사 사건은토요일 밤 10시 45분경 지역에 위치한 술집 밖에서 발생했다. 총격범들은 검은색 차량에서 내려 보도에 있던 군중에게 총을 난사하고 다시 차량에 올라 현장에서 달아났다.
필라델피아 경찰청장은 “지역 인근에 순찰 경찰이 배치되어 있었으나, 우리 지역에는 경찰마저 무시하는 흉악범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얼마나 많은 경찰관이 배치되어 있던지 간에 범행을 저지릅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들은 23세에서 40세 사이다. 희생자 한 명을 제외하고 모든 희생자는 남성이었다. 이들 모두 템플 대학 병원으로 후송된 상태이다.
일요일 오전까지도 범인들은 체포되지 않았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한 아무런 정보도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지난 토요일 밤 기준 올해 필라델피아에서는 적어도 447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중 최소 417건은 총이 사용된 살인 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