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코너 스토어 근로자 총에 맞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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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총격 사건 발생 현장, 출처:nbc philadelphia

필라델피아에서 총격 살인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목요일 한 코너 스토어 근로자가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목요일 밤 가족이 운영하는 가게의 문을 닫고 SUV 차량 조수석에 올라 타려는 순간 한 차량이 지나가면서 무작위로 쏜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찰하고 있던 필라델피아 경찰은 오후 8시경 총성을 들었으며, 바로 웨스트 버크스 스트리트 2200 블록 지점으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관들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SUV 조수석에서 가슴과 머리에서 심하게 피를 흘리는 피해자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33세의 이그나시 로드리게스(Ignacio Rodriguez)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 로드리게스를 병원으로 즉각 후송했으나 병원 후송 몇 분 뒤 사망했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는 코너 스토어, 작은 가게에서 일했었다.

피해자는 가게 문을 닫고 다른 가족과 함께 차량에 올라타고 있었으며 그때 지나가던 세단 차량에서 여러 발의 총이 발사됐다

경찰은 현재 감시 카메라 영상을 확보했다고 전하면서, 이번 사건은 피해자를 표적한 사건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에서는 세단 차량이 총을 쏘기 전 차량 속도를 늦추고 피해자를 표적하는 듯한 상황이 담겨있다.

아직 범인은 체포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경찰 살인 사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목요일 기준으로 필라델피아에서는 최소 426명이 살해됐다. 이는 지난해보다는 1% 감소한 수치이지만, 지난해 필라델피아 살인 사건은 최고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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