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폐기물 시설에서 대형화재 발생

화요일 오후 필라델피아 남서부에 위치한 폐기물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도시 전역이 검은 연기로 가득 찼으며, 화재는 몇 시간 동안 계속됐다.

소방대원들은 화재 신고를 받고 오후 4시경 사우스 61번가 3700블록에 위치한 건설폐기물 재활용 시설에 출동했다. 소방서측은 화재가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에 빠르게 번졌다고 전했다.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약 100여명의 소방관이 화재에 대응했다.

소방서측은 “이 지역으로의 접근이 어렵고 내부에 소화전이 없기 때문에 강물을 펌핑해 화재를 집압했다”라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소방국은 트위터를 통해 오후 5시 30분쯤 불길이 잡혔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방관들은 수요일 오전까지 화재 진압에 나서야했다. 이번 화재로 도시 전역이 검은 연기에 휩싸였었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에서 발생한 연기에서 건강을 위협할 만한 독성 화학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국은 수요일 대기중에 머물고 있는 연기로 인해 시민들에게 실내에 머물것을 권고했다. 화재 연기는 심장이나 폐에 문제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위험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여전히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