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학군, 영재 교육 고등학교 입학제도 유지한다

학부모들과 시의회가 수개월 간의 논쟁과 토론 끝에 필라델피아 학군은 새롭운 마그넷 고등학교(magnet school: 과학 및 수학 과목을 위한 영재교육을 위한 입학 제도) 입학 정책을 유지하고 매년 성공 여부를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필라델피아 최고의 마그넷 학교 입학 자격을 갖춘 모든 지원자는 추첨 방식으로 선발되어 학교에 등록하게 된다. 이러한 방식의 입학 방식은 형평성을 향상 시키는 방법이라며 교육구 관리들은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마그넷 학교는 주로 노스 필라델피아 지역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며 해당 지역의 흑인 및 유색인종 학생의 입학을 늘렸다.

이 정책은 주로 Central High School, Masterman School, Carver High School, Parkway Center City 및 Academy at Palumbo를 포함하여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내는 특수 중학교 및 고등학교에 영향을 미칩니다.

필라델피아 중학교 학부모들은 필라델피아 마그넷 고등학교들이 마그넷 중학교 학생들에게 입학 우선권을 주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학부모들은 특히 Masterman과 Carver 중학교 학생들이 주로 마그넷 고등학교 입학 인센티브를 받는 오랜 관행이 있다며 지적했다.

교육구 관리들은 마그넷 중학교의 학생들이 마그넷 고등학교 입학 전형에서 선호된다는데에 동의하지 않았다.

교육구는 “마그넷 고등학교에 입학하가 위한 절차가 있으며, 학생들 모두 이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누군가 선호되거나 자동으로 마그넷 고등학교에 입학되는 일은 없다”라고 못박았다.

12월 15일 교육 위원회의 시의회 청문회에서 데이비드 오 (David Oh) 시의원은 “기계 채점 방식의 작문 시험에 대한 의존도와 표준화된 시험 점수가 간과되고 있어 높은 GPA를 가진 자신의 아들이 과연 마그넷 고등학교에 입학 할 수 있을지에 의문이 든다”고 밝히면서 “근복적으로 이 제도가 이전보다 더 나은 제도인가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 정책에 반대하는 많은 사람들은 에세이 대신 기계 채점된 작문 시험을 포함한 시험 점수가 입학 자격을 결정하는데 좋은 방식인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시의원 헬렌 짐을 포함한 이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청문회에서 “블라인드 알고리즘 입학 개념은 잠재적으로 불공평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입학 자격 조건 선별 과정에서 모든 인간의 편견 없이 과연 우리가 원하는 형평성 및 교육 철학에 맞는 일인지 잘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이 정책 지지자들은 기계 채점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다소 우려되지만 입학 요건을 이미 충족하는 학생만 포함하는 경우 추첨 방식 입학 결정은 공평하다고 반대의견을 펼쳤다.

윌리엄 하이트 교육감은 이번 가을 학기 입학 과정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정책을 막을 의사는 없지만 향후 몇 년간 이 정책이 형평성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재검토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