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약 20톤의 코카인을 싣고 필라델피아에 정박한 악명 높은 MSC Gayane 컨테이너 선박의 6번째와 7번째 선원은 마약 운반 혐의로 법정 선고를 받았다.
몬테네그로 출신의 31세 선원과 41세 선원은 미국 관할 선박에 코카인을 운반/밀입 혐의로 연방 판사 할비 바틀(Harvey Bartle III)에 의해 월요일 선고를 받았다.
압수된 코카인은 약 1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되며, 어떤 마약 카르텔이 배후에 있었는지 공개되지 않았다.
31세 선원은 6년 6개월 형을, 41세 선원은 7년 형을 선고받았다. 남아메리카에서 필라델피아로 항해하던 배에 엄청난 양의 코카인을 싣는 것을 도운 혐의로 유죄를 인정한 다른 5명의 선원들은 이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선박은 유럽으로 항해할 예정이었으나 2019년 6월 18일 미국 세관 직원이 선원과 배를 필라델피아에서 억류했다.
이번 사건은 200년만에 일어난 미 관세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마약 압수 사건이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31세 선원은 음모에 가담한 대가로 5만 달러를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선박에 실린 코카인은 네덜란드와 프랑스에서 판매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