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화학 공장에서 독성물질 페놀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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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보고에 따르면 한 근로자가 목요일 필라델피아의 AdvanSix 공장의 밸브를 잠그지 않아 최대 2,000갤런의 페놀이 유출되었으며 일부는 하수도 시스템으로 유입되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독성 물질 유출 사고는 오전 4시 20분경 브리지 스트리트 2500블록에서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아직까지 보고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페놀은 독성 물질로 인체 위험할 수 있다. 페놀 유출 사고를 겪은 회사는 북미에서 가장 큰 페놀 생산업체이다. 페놀은 카펫 섬유, 플라스틱 및 필름, 나일론 제조에 사용된다.

AdvanSix 화학공장 대변인은 “작업자들이 레일 카트에 물품을 적재하고 있을 때 사고가 발생했으며 유출 화학 물질 페놀은 델라웨어 강으로 흘러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밝혔다.

페놀 누출 사고 즉시 현장에서 누출 확산 방지 및 청소 작업이 진행됐으며 이 사건은 지역 관할 소방서와 경찰서에 보고되었다. 아직까지 지역 사회에 끼친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 공장측은 주말까지 누출 사고 방제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로 얼마나 많은 페놀이 유츌됐는지에 대한 최종적인 데이터는 없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소방국은 긴급 구조대원들이 유출 사고 방제 작업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조대가 도착 했을 때 이미 화학 공장측이 페놀 유출 방제 작업을 시작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얼마나 많은 양의 페놀이 유출됐는지 하수구 또는 하수 처리장, 궁극적으로 델라웨어 강에 흘러들어 갔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바가 없다.

미국 환경 보호국(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 따르면 페놀은 단기간 노출만으로 피부, 눈, 점막에 매우 자극적일 수 있으며 삼킬 경우에는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펜실베니아 환경 보호국의 대변인인 버지니아 너크(Virginia Nurk)는 이번 페놀 유출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그 중 일부가 시의 복합 하수 시스템으로 유입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수도국도 이번 페놀 유출 사고에 대응했으며 인근 만에서 유출 확산 예방 조치가 시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델라웨어 강에 영향을 미쳤다는 징후는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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