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6일만에 6개월 치 계절 다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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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1월 따듯한 날씨에 조깅하는 시민의 모습, 출처: Philadelphia inquirer

6월과 같은 따뜻함 속에서 열대성 비, 해안 시속 50 마일 속도의 돌풍 그리고 지역 전체의 극한 동결 상황에 이르기까지 일요일까지 필라델피아 날씨는 6일만에 6개월을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며 니콜(Nicole) 태풍의 잔재가 다른 폭풍과 상호 작용함에 따라 금요일 아침 비가 내리고 밤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폭풍 예측 센터는 심한 폭풍의 위험을 예측했다.

국립 기상청은 “악천후가 닥칠 것”이라고 전하면서 짧게 끝나는 토네이도도 예보했다.

필라델피아는 열섬 현상 조차 잠재울 수 있는 극심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월 첫 7일 동안의 평균 기온은 64.6 °C로 평년 보다 무려 13도 높았으며 필라델피아의 150년 데이터 기록 중 가장 따뜻했던 11월로 기록됐다.

11월 7일 최고 온도 기록은 79도 였으며 이는 6월 첫째주의 평균 기온이다. 6월 첫째주의 평균 최저 기온은 67도, 일일 평균 기온은 73도이다.

역사적으로 70도 이상의 기온을 보인 11월 첫째주는 100번 이상 발생했지만 7일 연속으로 70도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지역은 남쪽에서 서쪽으로 도는 시계 반대 반향의 저기압과 동쪽으로 발생한 높은 시계 방향의 높은 기압 중심으로 순환하는 바람에 의해 기온이 올라갔다.

아큐웨더(AccuWeather Inc.)는 공기가 건조해 증발할 수분이 거이 없어 태양열은 지표면을 가열하는데 에너지가 집중됐다고 전했다.

수요일 기온이 평균 정상에 근접한 후 목요일에는 60도 중반까지 상승해 금요일에는 70도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바람의 속도, 비 그리고 온도가 정면 충돌한 후에 발생할 일에 따라 기온이 변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국립 허리케인 센터 (National Hurricane Center) 니콜이 플로리다에 접근 하면서 약해지고, 플로리다 반도를 통과해 멕시코만 북동부로 빠져나갈 때 완전히 허리케인 지위를 잃을 것으로 예상했다.

폭풍의 중심은 필라델피아 서쪽을 지나 갈 것으로 예상되며 해리스버그에서 서쪽 지역으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지역은 폭풍 중심 주변의 강한 바람의 경로에 있을 것으로 보이며, 마운트 홀리 국립 기상청은 바람이 본토에서 시속 40마일, 해안에서 50마일로 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토요일 오후에는 모두 잔잔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 오후에는 기온이 5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보에 따르면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기온은 4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과 화요일에도 밤새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거나 영하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기후 예측 센터 (Climate Prediction Center)는 필라델피아와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향후 2 주 동안 정상 기온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매년 이맘때의 기후 패턴을 보면 이와 같은 날씨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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