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 팝스 뮤지션 필요할 경우 파업 하기로 결정: 협상은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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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필리 팝스 공연 모습, 출처: 6ABC

필리 팝스(Philly Pops) 뮤지션들이 필요할 경우 파업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필리 팝스 노조와 경영진 사이에 갈등이 커지고 있다.

필라델피아 음악가 연합 (Philadelphia Musicians Union)의 사무 총장 자레드 안토니치는 “이러한 일을 처리해야하는 안타까운 시기입니다. 파업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 입니다”라고 전했다.

필리 팝스는 지난 달 2022-23 시즌을 끝으로 공연을 중단 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마지막 공연은 6월로 예정되어 있다.

발표 당시 카렌 코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의심의 여지 없이 팬데믹이 이번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뮤지션 노조, 미국 뮤지션 연맹, 로컬 77 그리고 팝스 매니지먼트 간의 계약 협상은 8월부터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필리 팝스 뮤지션 노조원의 95%가 경영진의 “투명성 부족”을 해결을 위해 필요한 경우 파업을 승인하기로 투표했다고 밝혔으며, 이와 같은 결정은 공연 종료 사실 발표 전에 진행됐다.

음악가 협회 사무 총장 안토니치는 “악의적인 교섭 혐의에 대한 법적 대응이 시작됐다”라고 전했다.

필리 팝스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오늘 노조와 만났고 여러 문제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 여전히 풀어야 할 일이 많으며 우리는 계속 노조와 대화하기를 희망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필리 팝스 대변인은 지난 협상은 수요일 오후 4시에 끝났으며 목요일 재개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토니치는 수요일 밤 성명을 통해 이번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음을 밝혔다.

그는 “많은 노력 끝에 우리는 이번 협상에서 진전을 이뤄낼 수 있었으며, 오늘 밤 공연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는 많은 대중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합니다. 우리는 나머지 휴일 공연을 진행 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내일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갑니다”라고 전하면서 “여전히 답을 얻지 못한 많은 부분이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부분은 필리 팝스가 운영을 중단할 때 다른 회사가 인수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이다. 만약 다른 회사가 필리 팝스를 인수 한다면 뮤지션들은 그들의 고용이 보장되기를 원하고 있다.

안토니치는 “우리는 인수 업체가 연주자들과 오케스트라의 고용을 보장하는 후속 계약이 필요하며, 지금과 같은 계약을 유지하거나 더 나은 계약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뮤지션들은 또한 필리 팝스의 마지막 시즌을 마무리를 할 수 있는 보장과 합리적인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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