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시위대 유펜(UPenn) 홈커밍 경기 중 들이닥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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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홈커밍 경기 중 들이닥친 학생 시위대 모습, 출처: 6abc

지난 토요일 오후 펜실베이니아 대학 홈커밍 경기 중 학생 시위대가 프랭클린 필드 (Franklin Field)로 진입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발생했다. 이 시위대는 웨스트 필라델피아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문제를 해결하고, 화석 연료 투자 중단, 공평한 재산세를 납부하라며 대학에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화석 연료 사용 중단을 요구하는 Fossil Free Penn측은 “우리가 과도한 요구나 불합리한 것을 요구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펜실베이니아 대학이 필라델피아에 좋은 구성원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전하면서 이번 시위에서 19 명의 학생들이 체포된 점에 대해서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위로 19 명의 학생들이 체포되었으며, 시위대 리더는 무단 침입죄로 기소됐다.

시위대는 웨스트 필라델피아 40번가와 마켓 스트리트 부근에 위치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단지 UC Townhomes의 매각을 반대하고 있으며, 이 주택 단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연말까지 새로운 집을 비워야 한다.

시위대는 펜실베이니아 대학 경찰에 의해 구금된 학생들을 몇 시간 동안 밖에서 기다렸으며 그들이 풀려났을 때 이들 모두 서로를 격려했다.

“오늘날 축구 경기의 의도적 인 혼란은 언론의 자유에 대한 적절한 표현이 아니었고 펜의 공개 표현 지침과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후반전 시작을 약 한 시간 정도 늦추었고, 두 학교의 학생 운동 선수들을 좌절시켰고, 홈커밍 축구 경기를 보러 온 팬들과 동창들을 실망시켰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측은 이번 시위대 사건과 관련해 아래와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시위대가 경기 도중 혼란을 일으킨 사건은 언론 자유에 대한 적적한 행동이 아니었으며 대학의 표현의 자유 지침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이번 시위로 후반전 경기는 한 시간 정도 늦춰졌으며 많은 관중과 선수들을 실망 시켰습니다.

또한 학생 시위대는 생산적인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기회를 제공 받았지만 대학의 운영 방해를 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시위대의 행동은 합법적인 정책을 시행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타인이 캠퍼스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권리를 침해했습니다.

대학 정책에 따라 경기를 방해한데 관여한 학생 시위대는 커뮤니티 표준 및 책임 사무소에 회부될 예정입니다.

우리 대학교는 언로의 자유, 사상 탐구 및 합법적인 집회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이런 시위로 인해 타인의 권리가 침해되거나 방해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은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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