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아이다 최대 피해 지역 농장들 아무런 도움 받지 못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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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아이다 최대 피해 지역 멀리카 힐에 위치한 뉴저지 최대 규모의 웰라크레스트 젖소 농장이 뉴저지 주지사에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허리케인 아이다 피해로 농장의 각종 시설인 우유 저장 공간 및 젖소 사육 공간 모두가 파손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책정된 허리케인 피해 규모는 수백만 달러로, 13마리의 소가 죽고 수십 마리의 소가 다쳤으며, 허리케인에 빨려 올려간 십여마리의 소의 행방은 여전히 불분명 하다.

웰라크레스트 농장측은 우유 저장 공간 수리를 완료하고 우유 생산을 시작했지만 허리케인 피해로 당장 내야할 돈만 수십억원 인것으로 알려졌다. 농장주인 에릭 에추스씨는 필 머피 주지사에게 긴급 도움을 요청했다. 이 농장은 현재까지 연방 정부나 주 정부로 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

수요일에 뉴저지 필 머피 주지사는 미국 연방 재난 본부가 글로세스터 지역을 포함한 6개 카운티에 대한 주요 재난 지역으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해당 지역의 시민은 www.disasterassistance.gov를 통해 재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피해지역 많은 이웃들은 피해 농장을 위해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웰라크레스트 농장은 이번 허리케인 피해 모금으로 약 84,000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모았다.

웰라클레스트 농장은 보험 회사인 팜 패밀리 (Farm Family)에 월 $20,000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으나 보험회사의 비협조로 피해 보상 범위 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보험사는 웰라크레스트 농장의 추정 피해 금액의 50%만이 실제 피해 금액으로 인정하고 있다. 빠른 시일안에 보험청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 농장은 소를 팔아 할 상황에 처하게 된다.

웰라크레스트 농장은 연간 1천 7백만 파운드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농장 매출의 75%를 차지한다.

뉴저지 낙농업은 약 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미국 낙농업에서 7번째로 큰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뉴저지에서만 허리케인 아이다로 수십곳의 농장이 큰 피해를 봤으며, 여전히 보험 회사나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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