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국제공항은 25,000번째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입국 시켰다.
지난 금요일 짐 케니 필라델피아 시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모든 난민들의 입국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금요일 현재 정확히 25,536명이 필라델피아 국제 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사우스 저지의 McGuire-Dix-Lakehurst 합동 기지에 있는 임시 거주지로 이동했다. 이외 다른 사람들은 임시 거주지로 사용되는 7개의 다른 군사 시설에서 생활중이며 재정착 준비를 하고 있다.
필라델피아행 항공편은 지난 몇 주 동안 하루 5~6 차례 운항 했으나, 최근 1~2회로 크게 줄었다. 현재 항공편은 하루 평균 약 400명을 이송하고 있다.
정부 관리들은 난민 수송 임무가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기관과 사람들 사이의 광범위한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
필라델피아에 착륙하는 항공편은 독일, 바레인, 카타르, 스페인, 아랍에미리트 등의 긴급 대피소에서 출발하며 도착하는 사람의 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약 1,500명의 난민들은 심각한 기저귀 발진부터 당뇨병, 총상까지 도착 시 의료 조치를 필요로 하고있다. 9월에는 9개월 된 소녀가 필라델피아에 도착 직후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으나 보건 당국은 사망 원인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필라델피아 재정착 지원 기관은 9월 30일 현재 46명이 새 집으로 이사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집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펜실베니아는 995명, 뉴저지는 535명, 델라웨어는 30명을 재정착 시킬 계획이다.
오늘 약 53,000명의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전국에 각지에 위치한 8개의 미군 시설에 임시 거주하고 있다. 미국에 입국한 난민 대부분은 군대, 외교 또는 개별 역량으로 미국을 도운 사람이거나 그 사람들의 가족 구성원이다. 또한 언론, 여성단체 및 인도주의 단체에서 일한 인력들도 난민으로 인정돼 미국으로 입국했다.
8월 17일 이후 약 9,000명 이상의 난민이 군사 시설에서 나와 각 지역 커뮤니티에 정착했다.
정부는 빠른 시일안에 더 많은 난민이 군사시설에서 나와 정착할 수 잇는 집을 찾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