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미국에서 승인된 최초의 가정용 치료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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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 당국은 지난 수요일 집에서 복용할 수 있는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를 승인했다.

따라서 팍슬로비드 (Paxlovid)는 미국에서 승인된 최초의 가정용 치료제가 된다. 현재 치료제 초기 공급은 극히 제한적이지만 코로나 감염을 치료하는데 빠르고 저렴한 방법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머크사의 코로나 치료제도 곧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화이자의 코로나 치료제가 심각한 상태를 보이는 코로나 감염 환자의 입원 및 사망률을 약 90% 감소시키는 등 경미한 부작용과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훨씬더 선호되고 있다.

FDA는 화이자의 코로나 치료제를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률이 가장 높은 초기 증상을 보이는 성인과 12세 이상 어린이 대상으로 약물을 허가했다. 여기에는 노인과 비만 그리고 심장병과 같은 질환이 있는 환자들도 포함된다. 이 약을 복용할 수 있는 어린이의 최소 체중은 88파운드, 40Kg을 넘어야 한다.

화이자와 머크의 치료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자는 현제 전 세계적으로 180,000회분의 치료제를 가지고 있으며 이 중 60,000~70,000회분은 미국 연방 보건 당국에 할당되어 미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배송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의 제조에 걸리는 시간은 9개월이며 향후 제조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천만 명분의 팍슬로비드를 구매하기로 화이자와 계약했다. 화이자는 영국, 호주 및 기타 국가와의 계약에 따라 내년 전 세계적으로 8천만회분의 치료제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팍슬로비드 치료제 사용이 간단하지만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팍슬로비드를 처방 받기 위해서는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야하며 증상이 나타난 후 5일 이내에 복용할 경우에만 효과가 입증되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환자들이 자가 진단을 하고 검사를 받고 의사를 만나 처방전을 받는 일련의 행위가 상당히 비현실적일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2,250명의 환자가 임상에 참여한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는 경증에서 중증 코로나 환자에게 증상 발현 3일 이내에 약을 복용 시킨 결과 사망률을 89% 낮췄으며 총 30일의 연구 기간동안 치료제를 복용한 환자의 1% 미만이 입원했으며 아무도 사망하지 않았다. 반면, 위약을 복용한 그룹의 입원 환자 중 6.5%인 9명이 사망했다.

화이자의 치료제는 HIV 및 C형 간염 치료에 혁명을 일으킨 프로테아제 억제제 제품군의 일부로 이 치료제는 바이러스가 인체에서 증식하는 데 필요한 핵심 효소를 차단한다.

미국 정부는 회당 치료에 약 500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팔슬로비드는 5일 동안 3개의 알약을 하루에 두번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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