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상청은 금요일 이른 아침 열대성 태풍 엘사로 인해 뉴저지 마을에 두 건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F-1 토네이도가 오전 2시 40 분경 케이프 메이 카운티의 우드바인 타운에 형성됐고, EF-0 토네이도는 오전 3시 33 분에 오션 카운티의 리틀 에그 하버 타운쉽에서 발생했다.
두개의 토네이도는 약 2 분간 지속됐고, 인근의 집과 사업체에 약간의 피해를 입혔다. 기상청 보고서에 따르면 토네이도는 수많은 나무를 강타했지만 다른 구조물은 파괴되지 않았다.
델라웨어와 뉴저지는 늦은 목요일과 금요일 밤에 토네이도 경보를 여러 차례 발령했고, 모든 경보는 금요일 오전 5시 15 분에 만료되었다. 태풍 엘사가 도착하기 전 목요일 오후 심한 폭우와 강한 바람을 동반한 산발성 뇌우가 이 지역을 강타했다.
엘사가 상륙한 목요일 늦은 밤 델라웨어 남부와 사우스 저지 일부 지역에 폭우가 내렸으며, 엘사는 델라웨어와 사우스 저지를 거쳐 금요일 이른 아침까지 필라델피아와 교외 지역까지 이동했다.
오전 6시경 태풍 엘사는 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내리고, 필라델피아 지역을 벗어났다. 오전 6시 30분 이후 애틀랜틱 시티 지역부터 비가 잦아들었다. 이번 태풍 경보는 엘사의 바람이 최대 40 ~ 45mph 일것으로 예상했다.
오전 2시 58 분 경 애틀랜틱 카운티의 소머스 포인트에서는 시속 100 마일의 돌풍이 기록되었다. 강력한 바람으로 소머스 포인트의 베이 에비뉴와 오션 드라이브사이의 롱포트 블루바드(루트 152)에 전신주가 쓰러져 한동안 도로가 폐쇄됐었다. 금요일 밤까지 도로를 정비하는 동안 운전자는 마게이트 커즈웨이와 루트 52 코즈웨이에서 오션 시티로 우회해 운전했다.
태풍 엘사는 델라웨어 해변과 저지 쇼어에 상륙전에 캐롤라이나를 40mph의 바람으로 강타했고, 태풍으로 인해 플로리다에서 적어도 한 명이 사망했고 조지아에서는 10 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