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화이자 백신 5살에서 11살 사이의 어린이 대상 접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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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esse Paul on Unsplash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5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가했다.

자문 패널이 만장일치로 5-11세 어린이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을 권고 후 화요일 저녁 CDC가 최종 승인을 내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CDC 백신 승인 발표 후 성명을 통해 “지난 몇 주간 우리 행정부는 이 순간을 대비해 어린이를 위한 백신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충분한 백신을 확보했다. 5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 대상 백신 접종 승인으로 지난 9개월간 우리가 이뤄낸 성과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아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실내 생활이 길어지는 겨울동안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저지 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지난주 FDA가 5~11세 어린이 대상 화이자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으며, 어린이는 성인 접종 용량의 ⅓ 용량으로 접종 받게된다. 백신은 빠르면 다음주부터 접종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최대 2800만명의 미국 어린이가 접종 받을 수 있게된다.
어린이는 노인보다 COVID-19로 인한 중증 질병이나 사망 위험이 현저히 낮지만 5~11세 어린이는 여전히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8,300건 이상의 어린이 입원이 발생했다. 또한 이중 약 3분의 1은 집중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FDA는 해당 연령대에서 코로나로 인해 14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개학 이후 2,000건 이상의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이로 인해 백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영향을 받았다.

연방 정부의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COVID-19로 입원한 5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 70%가 천식과 비만을 포함한 다른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원한 청소년의 3분의 2 이상이 흑인 또는 히스패닉 어린이였다.

2,26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연구에 따르면 위약 백신 접종을 받은 어린이 중 16명이 코로나에 감염됐으며 실제 백신 접종을 받은 어린이 중 3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91% 가까운 효과를 보였다.

FDA는 최종적으로 더 많은 어린이(3,100명)를 평가하여 백신이 어린이에게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2차 백신 접종 후 청소년과 젊은 남성에게서 발생하는 심장 염증과 같은 극히 드문 부작용을 감지하기엔 연구 규모가 크지 않았다. 지난 주 FDA는 면밀한 관찰을 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약 25%의 부모만이 자녀에게 바로 백신 접종을 시키겠다고 답했다. 나머지 75%의 부모 중 절반은 추후 백신 접종을 시키겠다고 답했으며, 다른 절반은 백신 접종을 절대로 시키지 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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