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37개 주에서 발생한 살모넬라 문제 양파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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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Sincerely Media on Unsplash

적어도 37개 주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됐으며, 멕시코에서 수입된 양파와 관련이 있다고 질병 통제 예방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가 수요일 발표했다.

CDC는 지난 6월 처음 살모넬라 감염 보고를 받은 이후 살모넬라 오라니엔버그 균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고수, 라임, 양파가 든 테이크아웃 조미료에서 균주가 발견되었다. 많은 살모넬라 균에 노출된 많은 환자들이 양파를 대부분 다 먹었다고 밝히면서 CDC는 양파에 대한 역학 조사를 실시했다.

수요일 현재 CDC는 652명이 살모넬라 균에 감염됐으며 이로인해 최소 129명이 입원했다. 이번 발병과 관련된 사망자는 없다.

CDC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료 없이 회복되고 살모넬라에 대한 검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 실제 감염된 사람 수는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살모넬라 균 검출 제품에는 멕시코 치후와에서 수입되고 ProSource Inc.가 유통하는 적색 양파, 흰색 양파, 노란색 양파가 포함됐다.

살모넬라 균에 노출된 양파들은 전국에 유통되어 미국 전역의 식당과 식료품 점에서 판매되었다.

ProSource 관계자는 양파가 8월 27일에 마지막으로 수입되었다고 밝혔으며 이 양파는 최대 3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어, 일부는 여전히 가정과 레스토랑에서 사용될 수 있어 소비자는 멕시코에서 수입되었음을 나타내는 ProSource Inc. 브랜드 이름의 스티커 또는 포장 확인 후 양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FDA는 역학 조사를 실시하여 ProSource가 수입 양파의 공급업체임을 확인했다.

FDA는 다른 양파 공급업체도 살모넬라 발병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FDA는 소비자에게 ProSource 브랜드의 멕시코 수입 양파 인지 확인하고 양파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만약 양파의 원산지 및 브랜드를 확인할 수 없다면 절대 먹지말고 버리는게 안전하다고 전했다. 또한 만약 살모넬라에 노출된 양파를 만지거나 한다면 꼭 손을 비누로 뜨거운 물에 씻고 주변을 모두 소독해야 한다.

CDC도 각 식당들에게 비슷한 권고 사항을 내렸다. 사용되는 양파의 원산지 그리고 브랜드 확인이 어렵다면 모두 폐기처분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살모넬라균 감염 증상으로는 설사, 화씨 102도 이상의 열, 위경련, 과도한 구토 및 탈수 징후가 있으며, 증상은 박테리아 감염 후 6시간에서 최대 6일 후에 시작될 수 있다.

살모넬라 균에 감염된 성인 대부분은 4~7일 후에 의료 치료 없이 회복될 수 있으나, 5세 미만의 어린이, 65세 이상의 성인,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치료나 입원이 필요한 더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CDC에 따르면 매년 미국에서 약 135만이 살모넬라에 감염되며, 이로인해 26,500명이 입원 그리고 420명이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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