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dmont Airlines 승무원 만장일치로 파업 결정

0
Flight attendants with Piedmont Airline, a regional subsidiary of American Airlines and the Association of Flight Attendants-CWA picketed Philadelphia International Airport demanding better compensation after almost three years of contract negotiations and members of the union voted to authorize a strike, announced on October 21, 2021. (Kimberly Paynter/WHYY)

약 350명의 Piedmont Airlines의 필라델피아 베이스 승무원들은 목요일 투표를 진행하고 만장일치로 파업을 결정했다.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서는 파업 결정 발표에 앞서 빨간 셔츠를 입은 수십 명의 승무원들이 터미널 F 근처에서 피켓 시위를 했고, 파업 결정이 나자 서로 포옹하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메리칸 항공의 자회사인 Piedmont는 필라델피아와 샬롯에 허브를 두고 있는 지역 항공사로, 항공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매일 400편씩 미국 전역의 55개 이상의 도시로 운항한다.

승무원들은 Piedmont Airlines와의 협상에서 가장 큰 문제가 임금에 관한 것이라고 전했다.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16,500달러이다. Piedmont의 웹 사이트에 따르면 Piedmont의 승무원은 비행 시간당 19.06달러를 받지만 직원들은 근무 시간 전체가 아니라 비행 중일 때만 임금을 지급받는다. 따라서 승무원들의 하루 평균 급여는 연방과 주의 최저 임금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항공사 승무원은 일반 메이저 항공사 승무원보다 약 45% 낮은 임금을 지급받고 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항공사 측이 상당히 적은 급여 인상과 건강 보험료 인상을 제안해 오히려 승무원들의 실급여가 더 적어지는 방안을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전국 Piedmont 항공사 승무원들은 9월 말부터 파업 승인 여부 투표를 하고 있다.

압도적인 파업 ‘찬성’ 투표에도 불구하고 파업에 승무원들은 바로 돌입할 수 없다.

승무원 직업은 철도노동법의 적용을 받는다. 1926년에 통과된 이 법에 따라 승무원은 업무 지장을 최소화하고 협상을 국가 조정위원회에 맡겨야 한다.

승무원과 Piedmont 간의 협상은 현재 연방 중재자가 감독한다. 하지만 노조와 항공사간에 협상이 진행되지 않으면 노조는 조정위원회에 파업 승인을 요청할 수 있다.

30일의 진정 기간을 거쳐 최종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면 승무원들은 파업을 진행할 수 있다.

다음 협상은 11월 중순에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