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A 지하철 및 철도 노선 브랜드 통합 제안

SEPTA는 화요일 필라델피아 지역 철도 교통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길 찾기 마스터 플랜 제시안을 발표했다.

마스터 플랜 제시안: 각기 나뉘어져 있는 모든 노선을 한 브랜드로 통합.

SEPTA는 모든 철도, 지하철, 트롤리 노선을 더 쉽게 보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의 지도와 표지판을 다시 만들 계획이다. 각 노선은 컬러 배경 위에 철도 차량의 상형 문자 대신 대문자와 컬러 배지로 표시되며, Broad Street Line(브로드 스트리트 라인)의 경우 주황색, Market-Frankford Line(마켓-프랭크포드 라인)의 경우 파란색, 트롤리 경로의 경우 녹색으로 구분한다.

이 모든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데 2023 회계연도까지 약 4천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SEPTA의 기획 차장인 조디 홀튼(Jody Holton)은 “대중 교통 네트워크를 통합하는 것은 이용자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코로나 팬데믹 회복세에 맞춰 더 많은 시민이 대중 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더 단순한 로고와 일관성 있고 덜 복잡한 표지판과 노선은 영어 구사 능력이 제한적이거나 전혀 없는 시민 및 여행객 그리고 휠체어 이용자나 거동이 불편한 고객들이 더욱더 쉽게 원하는 장소를 찾고 이동할 수 있게 도울것으로 예상된다.

SEPTA 로고는 현재 로고 그대로 사용된다. 하지만 많은 색이 사용되는 노선도나 표지판에서는 흑백 로고를 사용해 쉽게 구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EPTA 버스 서비스는 자체적인 재설계 과정에 있으며, 노선 표기법이나 그래픽 변경에 대한 제안은 발표될 예정이다.

새로운 노선도와 표지만에는 더 적은 수의 영어 문장과 단어를 사용해 대중교통 이용자가 올바른 결정을 더 빨리 내리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며, 가독성을 고려해 Roboto 폰트를 사용할 예정이다.

SEPTA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대중의 반응과 제안 그리고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렴한 후 이번 계획을 진행하며 대중에게 조사 및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SEPTA는 펜실베니아 대학교 연구원들과 협력하여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새로운 표지판과 노선도에 대한 이해도를 연구하고 있다.

실제 한 조사에서 많은 시민들은 역의 표지판과 노선도를 많이 확인하고 있으며, 모두 같은 색으로 표기된 많은 노선을 식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반응은, 적어도 트위터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부정적인 반응보다 약간 높게 나왔다.